김현식 <여름 밤의 꿈> 끄적




공대 교수, 철학교수인 신부, 나, 예나씨, 이상한 번개가 있었고, 오랫만에 아집으로 똘똘 뭉친 노친네 만나서 불 같이 싸우다가, 자리를 쫑내고, 보드카 먹고 화를 풀려고 이태원의 클럽으로 갔다. 그리고, 돌아오는 택시에서 학원폭력을 몸소 실천하는 아들내미 때문에 고민이 많은 피아노선생의 이야기를 들었다.

이상한 날이었다. 웃기는 날이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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